Day 4-2 :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풍경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온 이후 가장 기쁜 날이었습니다.
드디어 4일만에 제 수화물을 찾게 되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부친 뒤 한번도 만나지 못했던 내 배낭아, 그 동안 잘 지냈니?
토론토에서 산티아고로...
산티아고에서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그 먼길을 이제라도 와줘서 고맙구나!

지난 며칠동안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지내면서
멋진 숙소에 묵으면서도,
바수르(Bar Sur) 탱고의 낭만을 즐기면서도,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서점 엘 아테네오(El Ateneo)에서 눈호강을 하면서도,
리오넬 메시의 단골집에서 입에 살살녹는 스테이크의 풍미를 맛보는 호사를 누리면서도...
한편으로는 매일 항공사에 메일쓰고 회신 온 메일 확인하고, 전화하면서 똥줄타고 있었거든요.
워낙 변화무쌍하고 변수가 많은 남미의 여행환경상 최소한의 예약만 하는 것이 정신건강상/비용상 좋지만은,
엘칼라파테 빙하트래킹을 위해 이과수에서 엘칼라파테 행 항공편을 예약해두었기 때문에 그에 맞추어 Day5에는 무조건 이과수로 출발해야 했거든요.
▶ "남미여행에서 최소한의 예약만 해야 하는 이유"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2021.10.03 - [중남미, 그 사랑의 무드/중남미 여행준비] - [남미여행 속성 준비기] Step 3-1 : 최소한의 예약만 해야 하는 이유
[남미여행 속성 준비기] Step 3-1 : 최소한의 예약만 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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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하루하루 가는데 배낭의 행방을 찾을 수 없으니 하루하루 피가 마르고 엄청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어요.

그러다 혹시 도움이 될까 싶어 제 배낭사진을 보낸 다음날, 제 배낭을 찾았다는 연락을 드디어 받게 된거죠!
▶ "남미여행 꿀팁 중 출발 전 수화물 사진 찍어두기"는 아래 포스팅을 클릭해보세요.
2021.12.05 - [중남미, 그 사랑의 무드/중남미 여행의 소소한 꿀팁] - [남미여행 꿀팁] 1. 출발 전 수화물 사진 찍어두기
[남미여행 꿀팁] 1. 출발 전 수화물 사진 찍어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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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숙소가 몇 번 바뀌었지만, 혹시라도 항공사에서 헷갈려서 착오가 있을까봐 수화물 받을 주소를 바꾸지 않고 첫 숙소였던 그대로 유지해두었어요.
첫 숙소 직원에게도 부탁해두었고, 전화해서 배낭이 도착했다는 것을 확인한 후 찾으러 갔어요.
배낭을 싣고 돌아오는 발걸음이 얼마나 가볍던지요!^^
그래서 드디어 마음의 평화를 찾고,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내를 여유롭게 돌아볼 수 있었어요.
◈ 건물 벽화
부에노스 아이레스에는 오래된 고풍스런 건물들이 많았는데요,
길을 걷다보면 벽화나 멋진 그래피티를 발견할 수 있었어요.
이것들을 구경하며 걷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 보라빛 가로수, 자카란다
처음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도착했을 때, 길가에 피어있는 보라색 꽃들이 시선을 사로잡았었습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이 보라빛 가로수는 '자카란다(스페인어 발음으로는 하카란다)'라고 합니다.
중남미가 원산지인 이 나무는 서리가 내리지 않는 열대나 아열대, 난대 지역에서 자란다는데요,
꽃 색깔이 너무 멋져서 또 보고 싶네요.






◈ 오벨리스크의 낮과 밤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여행한다면 누구나 랜드마크인 오벨리스크는 꼭 만나게 됩니다.
오벨리스크의 낮과 밤의 모습을 한번 모아보았습니다.






Day 4-2. 여행경비
우버(배낭 가지고 숙소로) : ARS 204.79
우버(위치 인식 잘못되어 부과) : ARS 61.75
물 1.5L : ARS 39
오렌지4, 블루베리 1팩 : ARS 55
▶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대한 다른 포스팅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들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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