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그 사랑의 무드/중남미 여행의 소소한 꿀팁 3

[남미여행 꿀팁] 3. 라면보다 즉석밥/즉석국

[남미여행 꿀팁] 3. 라면보다 즉석밥/즉석국 저는 여행가서 현지 음식에 잘 적응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긴 여행에서 한번씩 먹는 한식은 뭔가 든든한 친구가 되어주는 것 같습니다. 그것이 비록 인스턴트일지라도 말이에요^^; 특히 여행 중에 몸이 안 좋거나 챙겨먹기 애매할 때 조리하기 간편하면서도 익숙한 고향의 맛은 위로와 즐거움이 되지요. 저는 남미여행을 떠날 때 컵라면 몇 개와 즉석국 몇 개를 챙겨갔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컵라면보다는 즉석밥이나 즉석국을 챙겨가시라고 권해드립니다. 그 이유는 남미에서도 왠만한 도시에서는 한국 라면을 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격도 한국과 별 차이가 없는 곳도 있었고 약간 비싼 곳도 있었지만 슈퍼나 한인상점에서 살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싸갈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남미여행 꿀팁] 2. 장기여행이라면 폼클렌징 넉넉하게 챙기기

[남미여행 꿀팁] 2. 장기여행이라면 폼클렌징 넉넉하게 챙기기 장기여행이라는 말이 좀 애매하지요? '장기'란 어느 정도의 여행기간을 말하는 건지 말이에요. 여기서 말하는 장기여행은 한 달 이상의 여행인 것으로 정할게요. 우리나라에서는 말 그대로 지구 반대편인 남미이고, 땅덩이도 넓고 갈 곳도 너무 많은 곳이기에 남미여행에서 만난 분들중에 단기여행(한 달 이하)으로 오신 분은 거의 없었어요. 재직 중에 2주 정도의 휴가로 오신 분이 가장 짧은 기간이었던 것 같네요. 아, 그러고보니 일주일 정도의 일정으로 오신 분이 있었는데 너무 남미에 오고 싶어서 충동적으로 오셨다고 했어요. 오고 가는 시간을 빼고 나면 실제 남미에서 보내는 시간은 4일 정도 밖에 없는 거라 다들 비싼 항공권 비용이 아깝다고들 했지만, 얼..

[남미여행 꿀팁] 1. 출발 전 수화물 사진 찍어두기

[남미여행 꿀팁] 1. 출발 전 수화물 사진 찍어두기 "남미여행 꿀팁"이라는 이 시리즈의 글은 제가 생각날 때마다 두서없이 적을 예정입니다. 그래서 제목의 번호는 넘버링일 뿐, 여행 준비-여행중-여행 후와 같이 시간 순서대로 친절하게 연재하지 못할 거에요. 그래야 마음 편하게 자주 올릴 수 있을 것 같아서요. ㅎㅎ 이 점 참고하시고 읽어주세요. 두구두구두구~~~ 제가 공유하는 첫번째 꿀팁은~ "출발하기 전에 수화물로 부칠 짐은 꼭 미리 사진을 찍어두라" 는 것입니다. 저는 남미여행을 떠나면서 출발 직전 아래처럼 수화물로 부칠 제 배낭 사진을 찍어두었어요. 별 생각없이 그저 기념으로 찍어둔 것이었는데, 이것이 나중이 그렇게 요긴하게 쓰일 줄은 그땐 미처 알지 못했답니다. 그럼 왜 이런 사진이 필요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