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4-1 : 메시의 단골집, 라 브리가다(La Brigada)
월드컵 결승전도 보지 않는 축구 무관심인이지만, 리오넬 메시는 워낙 글로벌 스타인지라 알고 있는데요,
얼마 전에 있었던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결국 메시와 아르헨티나가 소원을 단단히 풀었지요?
그 뉴스를 접하며 제일 먼저 떠올린 것은 메시의 단골 레스토랑 La Bridaga에 갔었던 추억이었습니다.
중남미는 영어로 소통이 어려운 곳이 많기에, 출발 전에 속성으로 4회 여행 스페인어 강의를 들었었습니다.
그 때 가르쳐주신 끌라라 선생님은 남미여행을 많이 다녀오신 분이라, 남미여행 관련 팁들도 수업 중간에 말씀해주시곤 했습니다.
그 중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글로벌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의 단골 레스토랑이 있다고 하셔서 알아두었다가, 다녀왔었습니다.
▶ 끌라라 선생님과 여행 스페인어 강의에 대해 궁금하시면 아래 글 클릭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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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숙소에서 걸어갈 수 있는 위치에 있더라구요. 오예~~
참, 가시기 전에 헛걸음하지 않도록 휴무일 반드시 확인하시고 가세요.
휴무일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기 전에 구글 맵에서 확인하고 가시면 되겠죠?
◈ 축구팬이라면 꼭 한번 가볼만한 로망의 공간
산뜻한 La Brigada의 외관부터 감상하시죠.
이 레스토랑의 주인분이 축구에 대한 애정이 어마어마하신가 봐요.
모든 벽과 천장에 여러 선수들의 사진과 싸인, 각종 축구팀의 유니폼이 가득합니다.
저같은 축알못도 그냥 구경하기에도 눈이 바빴는데요,
축구의 찐팬이라면 아마 로망의 공간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 훌륭한 맛, 엄지척!
La Brigada는 사실 메시의 단골집이라서라기 보다는 끌라라 선생님께서 '숟가락으로 자를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러운 스테이크'로 유명한 집이라고 소개해주셔서 가게 되었습니다.
식전빵은 테이블에 세팅되어 있었어요.
주문하니 주스와 샐러드가 먼저 나왔습니다.
이런 저런 메뉴를 먹어보고 싶었기 때문에 식전 빵은 손도 대지 않았구요, 샐러드부터 맛나게 먹었지요.
감자요리(이름이 기억 안나네요)도 하나 주문하고,
La Brigada 방문의 이유! 스테이크도 주문했습니다.
스테이크의 자태가 정말 아름답죠?
맛은 더 아름다왔어요. ㅎㅎㅎ
후추 베이스의 소스로 주문했는데 제 입맛에는 적절했던 것 같아요.
◈ 웨이터의 고풍스런 서비스
La Brigada에는 각 테이블마다 전담 웨이터가 배정되는데요,
이 웨이터 분들이 다른 레스토랑의 서버들과는 달리, 딱 봐도 이 레스토랑과 함께 긴 세월을 보내신 분들이었어요.
주문을 받고 서빙만 하시는 것이 아니라,
아래 사진처럼 황송하게 스테이크도 직접 썰어주시고,
손님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사진을 찍어주시기도 하셨어요.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멋진 정찬을 드시고 싶으시다면, La Brigada에 한번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후회하지 않으실 거에요^^
Day 4-1. 여행경비
La Brigada : ARS 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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