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그 사랑의 무드/이토록 낭만적인 아르헨티나

Day 5 : 남미식 바베큐 아사도(Asado)와 아이스크림

사드래 2024. 9. 25. 20:06

Day 5 : 남미식 바베큐 아사도(Asado)와 아이스크림

 

 

◈ 이과수로 떠나기 전 준비 : 환전, 모기기피제

 

저녁에 이과수 행 버스를 타야하므로, 이 날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의 마지막 날이었어요.

 

이과수에 모기가 많다는 말을 들어서 모기기피제도 사고, 남은 여행일정을 고려해 아르헨티나 페소도 추가로 환전하며 준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11월이니 어느새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는 트리 장식이 곳곳에 있었습니다.

 

환전하러 간 쇼핑몰의 대형 트리. 이곳 사람들도 트리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했습니다.

 

이 쇼핑몰 외에도 주변 환전소들을 둘러봤지만, 공항만큼 환율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 아르헨티나의 국민 음식, 아사도(Asado)

 

그리고  점심으로 아르헨티나의 국민 음식이라고 불리는 아사도(Asado)를 먹으러 갔습니다.

사실 아르헨티나 뿐 아니라 이웃나라 칠레, 우루과이, 파라과이 등 남미 지역의 전통 음식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삼겹살, 갈비를 비롯하여 이런저런 코리안 바베큐가 많지만, 제대로 된 소고기 바베큐를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하며 쇼핑몰 근처의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La Estancia Asador Criollo라는 이 아사도(Asado) 식당은 2024년 현재도 운영중이구요, 구글맵 평점이 4.4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괜히 제가 뿌듯하네요. ㅎㅎ

 

 

 

La Estancia Asador Criollo는 내부도 퍽 근사합니다.

널찍하고 테이블이 꽤 많아서 여럿이서 갈 때도 자리 걱정할 필요는 없을 듯 해요.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시선강탈하는 엄청난 사이즈의 고기들

 

 

 

 

이렇게 유리 안 쪽으로 조리되는 과정을 구경할 수도 있어요. 벌써부터 군침이 고였습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어느 식당이나 테이블에 식전 빵이 세팅되어 있어요

 

 

고기에 집중하려면 엠빠나다는 먹지 말았어야 했는데... 고기가 나오길 기다리다 홀린듯이 먹고 말았다는...

 

 

그리고 드디어!!

오늘의 주인공 아사도(Asado)가 등장했습니다~~!

 

 

계속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이렇게 화로(?)같은 것에 담겨져 나옵니다.

고기가 진짜 큼직큼직하죠?

 

 

양이 너무 많아서 다 먹지는 못하고 남겼지만, 오랜시간 잘 구워진데다 양념까지 아주 맛있었어요.

 

아르헨티나에 가신다면, 부에노스 아이레스가 아니더라도 아사도(Asado)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에 가셔서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구글맵에서 "Asado"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식당 중에 마음에 드시는 곳으로 가시면 됩니다. 

 

양이 많으니 혼자 가시기 보다는 두 분 이상이 같이 가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그치만 저처럼 혼자 가셔도 괜찮습니다.^^

 

 

 

◈ 아이스크림은 언제나 옳지~

남미 사람들은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주로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가족끼리 식사 후 집으로 아이스크림을 배달시키기도 한다고 들었어요.

 

실제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을 흔히 볼 수 있었는데요,

이 날 제가 방문했던 아이스크림 가게 진열장의 비주얼을 먼저 보여드립니다.

따라다랏따~~♬ 따라다라 ♪ (생각하시는 그 브금이 맞습니다 ㅎㅎ)

 

 

모양도 너무 귀엽고 깜찍한데다, 색깔도 알록달록 너무 예쁘죠?

정말 먹어보고 싶은 아이스크림이 너무 많지 않나요?

 

위가 1개 뿐인 것을... 찬 음식 많이 먹으면 배앓이하는 것을 아쉬워할 수 밖에 없었어요. ㅠ.ㅠ

 

 

이 가게는 The Icecream Master라고 아까 그 쇼핑몰 안에 있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구글맵으로 검색해보니 위치가 나오네요.

 

 

 

저는 이렇게 3가지 맛을 선택해서 맛나게 먹었답니다.

 

아사도(Asado) 먹고 후식으로 상콤하게 아주 딱이니 추천드려요.

 

 

 

Day 5. 여행경비

SUBE카드 충전 : ARS 35
모기기피제 2개 : ARS 304
Asado + 음료: ARS 610
아이스크림 : ARS 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