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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맛집 1 : 럭키 베이커리(수영역 근처)

부산 맛집 1 : 럭키 베이커리(수영역 근처)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다녀올 준비를 하면서 여기만큼은 꼭 가봐야지 했던 곳이 있었어요. 그곳은 바로 수영구에 위치한 럭키 베이커리! 동생과 이야기하는 중에 알게 되었는데, 빵을 좋아라 하는 저로서는 여기만큼은 꼭 들러야겠다고 생각했죠. ※ 방문시 꿀팁!! 그런데 가기 전날 숙소에서 검색을 해보니, 대기가 장난 아니라는 글들이 보이더라구요. 아무리 빵을 좋아하지만 오래 기다려서 사는 열정까지는 없는지라 좀 고민이 되던 찰나, 테이블링 앱으로 줄서기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되었지요. 올레~!!! 드디어 대망의 방문 당일! 오전에 영화 한 편을 예매해두어서 테이블링 대기 오픈 시간에 광클릭해서 예약하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영화 마치자마자 테이블링에서 ..

일상다반사 2021.10.24

부산국제영화제 짐 보관 꿀팁(무료!)

부산국제영화제 짐 보관 꿀팁(무료!) 부산에 사시는 분이 아니시라면, 대부분 영화제 기간동안 부산에 숙소를 잡으시게 될겁니다. 그런데 저는 한편이라도 더 많은 영화를 즐기고 싶어서, 보통 체크인 시간 전에 부산에 도착해서 체크아웃 시간 후에 부산을 떠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체크인 시간 전과 체크아웃 시간 후에 캐리어나 배낭을 가지고 움직이는 게 불편하기도 하더라구요. 물론 지하철 역에 물품보관함이 있기도 하지만, 유료잖아요. 큰 금액은 아니지만, 영화 한편 보고 오는데 맡기기도 애매하고 해서 짐을 가지고 다니기도 했는데, 비가 오거나 하면 우산쓰고 캐리어 끌고 다니기도 힘들고, 아무래도 이동이 불편하더라구요. 이번에 영화제를 참석했을 때, 체크인 전에는 에어비앤비 호스트 분께 말씀드려 청소시..

일상다반사 2021.10.17

부산국제영화제의 추억_2015년~2021년

부산국제영화제의 추억_2015년~2021년 이제는 감히 부산국제영화제 N년차라고 말할 수 있을만큼 방문 이력이 쌓인 것 같아,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추억과 부산국제영화제를 즐기는 꿀팁들을 공유해보려고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남미여행 글도 부지런히 써야하는데 왜 일을 벌리니? 왜~~! 제가 부산국제영화제에 처음 방문했던 것이 2015년. 부산국제영화제가 20살의 성인이 된 20회 때였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인지도와 노하우가 쌓여 성숙한 때였으나, 제게는 처음이다 보니 저는 모든 것이 신기하고 또 모든 것이 서툴렀던 때였지요. 이직으로 바빴던 2016년과 코로나 대유행으로 참석하지 못했던 2020년을 제외하면, 총 다섯번을 참석했네요. 그래도 이 카테고리명을 N년차라고 쓴 이유는 앞으로도 매년 계속 참석..

일상다반사 2021.10.16

[남미여행 속성 준비기] Step 4-1 : 환승을 위한 캐나다 eTA 비자 발급

[남미여행 속성 준비기] Step 4-1 : 환승을 위한 캐나다 eTA 비자 발급 제가 항공권 관련해서도 포스팅했듯이, 남미에 가시는 분들은 대부분 제3국을 경유하여 남미로 가는 항공편을 이용하게 됩니다.(제가 여행했던 2018-2019년도에는 대한항공만 직항이 있었어요.) 남미여행 가는 김에 제3국에 스탑오버로 머물다 가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냥 공항에서 환승만 하시는 경우가 더 많을 거에요. 그런데 환승만 하는 경우에도 비자를 받아야 하는 국가들이 있답니다. 바로 미국과 캐나다가 그렇습니다. 아래 지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우리나라에서 남미대륙에 가는 루트로 오세아니아나 유럽을 거쳐서 가는 방법도 있겠지만, 북미대륙을 통해 가는 방법이 시간적으로 경제적입니다. 실제 다른 루트보다 비행시간도 상대적..

[남미여행 속성 준비기] Step 3-2 : 최소한의 예약사항

[남미여행 속성 준비기] Step 3-2 : 최소한의 예약사항 이전 글에서 남미여행은 변수가 너무 많기에 최소한의 예약만 하고 떠나시라고 조언을 드렸었죠? 이전 글을 아직 읽지 않으신 분은 아래 글을 먼저 읽고 와주시면 좋습니다. 2021.10.03 - [남미, 그 사랑의 무드] - [남미여행 초단기 준비] Step 3-1 : 최소한의 예약만 해야 하는 이유 [남미여행 초단기 준비] Step 3-1 : 최소한의 예약만 해야 하는 이유 사람마다 여행하는 스타일이 있겠지만, 부류를 나누자면 저는 계획하고 움직이는 계획형입니다. 물론 여행지에서 마시는 생수 1병까지 여행 예산에 넣어서 계획을 짜는 제 지인에 비할 바는 못 keeptemp.tistory.com 이번 글에서는 그 최소한의 예약에는 어떤 것들이 포..

[남미여행 속성 준비기] Step 3-1 : 최소한의 예약만 해야 하는 이유

[남미여행 속성 준비기] Step 3-1 : 최소한의 예약만 해야 하는 이유 사람마다 여행하는 스타일이 있겠지만, 부류를 나누자면 저는 계획하고 움직이는 계획형입니다. 물론 여행지에서 마시는 생수 1병까지 여행 예산에 넣어서 계획을 짜는 제 지인에 비할 바는 못되지만, 매일의 일정과 숙소, 예약이 필요한 투어 등은 미리 예약하고 가는 편입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 중에서도 그런 분들이 많으시겠지요? 그런데 남미여행에서만큼은 이런 계획성을 넣어두는 편이 좋습니다. 예약은 최소한으로 하고 출발하라 으잉? 왜? 그러다 막상 그 멀리까지 갔는데 예약이 다 끝나거나 해서 일정이 틀어지면 어떻게 하려고? 물론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미리 예약을 안해서 계획한 일정이 틀어지는 경우보다는 생각지 못한 ..

[남미여행 속성 준비기] Step 2 : 항공권 구매 꿀팁

[남미여행 속성 준비기] Step 2 : 항공권 구매 꿀팁 남미여행 혹은 중남미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많이 하시는 고민 중 하나가 항공권일 겁니다. 저는 마일리지 항공권을 사용해서 좀 다른 경험을 했지만, 여행을 다녀오며 알게 된 남미여행 항공권 구매에 대한 몇 가지 팁이 일반적인 항공권을 구매하시는 분들께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부분이라 공유드리려고 합니다. 1. 환승시간이 넉넉한 환승편 선택하기 남미는 '지구 반대편'이라는 말 그대로 우리 나라에서 제일 먼 대륙이어서 비행시간이 깁니다. 그만큼 수요가 많지 않은지 2018년 당시에는 직항편이 대한항공만 있었어요. 그래서 대다수의 분들이 환승편을 타고 떠나게 됩니다.(저는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이용한지라, 직항편이 없어 캐나다 환승편을 선택했지요.) 뜬금없..

[남미여행 속성 준비기] Step 1-2 : 생존 스페인어

[남미여행 속성 준비기] Step 1-2 : 생존 스페인어 이전 글에서 이어지는 주제입니다. 이전 글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어요. 2021.09.25 - [남미, 그 사랑의 무드] - [초단기 남미여행 준비] Step 1-1 : 여행 스페인어 강의 추천 [초단기 남미여행 준비] Step 1-1 : 여행 스페인어 강의 추천 남미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을 보면, 장기로 여행하는 분들이 대다수이고, 남미가 워낙 큰 대륙이고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아 보통은 여행준비기간이 최소 6개월 이상인 것 같습니다. 동남아시아 keeptemp.tistory.com ※ 정말 정말 시간이 없는 분께 권하는 여행 스페인어 3가지 직장을 다니며 여행을 준비하시거나, 도무지 짬이 나지 않으시는 분은 아래 4가지라도 숙지해가..

[남미여행 속성 준비기] Step 1-1 : 여행 스페인어 강의 추천

[남미여행 속성 준비기] Step 1-1 : 여행 스페인어 강의 추천 남미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을 보면, 장기로 여행하는 분들이 대다수이고, 남미가 워낙 큰 대륙이고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아 보통은 여행준비기간이 최소 6개월 이상인 것 같습니다. 동남아시아처럼 마음만 먹으면 갈 수 있는 가까운 곳이 아닌지라 인생여행으로 1년 이상 준비하시는 분들도 많구요. 하지만,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저처럼 초단기로 여행준비를 해야 하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여행준비기간이 길건 짧건, 남미여행에서 여행 준비 1단계로 스페인어 배우기는 빼놓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1달여의 짧은 여행준비기간 동안 저의 스페인어 공부방법과 추천강의 알려드릴게요. 남미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이라면, 어느 사이트에서든 스페인어를 약간이라도 배우고 가..

[여행의 변] 어쩌다 남미여행

저마다의 이유로 남미여행을 떠올려보고 키보드를 두드려 이 글에까지 흘러 들어오신 당신을 환영합니다! 때는 바야흐로 2018년. 당시 저는 오랜 경력단절 끝에 얻은 직장을 오래 다니고 싶었고(정년퇴직을 꿈꾸는 시대착오적 인간 1인ㅠ.ㅠ), 그래서 장기 여행은 꿈도 꾸지 못했었죠. 그런데... 사람 일은 한치 앞을 알 수 없다더니... 유난히 더웠던 그해 여름, 출근할 때 걸을 때마다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해서 워낙 더워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병원을 찾았다가 공황장애 초기증상임을 알게 되었어요. 회사를 그만두고 싶지 않았기에, 주4일로 근무일을 줄이고 치료를 병행하며 회사를 계속 다녔지만, 결국 퇴사를 결정할 수 밖에 없었어요. 그런 제게 동생이 항공권을 쏘겠다며 유럽여행을 권유했죠. 그는 당시만 해도 소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