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2022 부산국제영화제 액터스하우스 한지민 1

사드래 2022. 10. 10. 13:25

2022 부산국제영화제 액터스하우스 한지민 1

 

 

부산국제영화제에 여러 번 왔으면서도 주로 영화만 예매해서 보았고,

가끔 영화의 전당 BIFF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오픈 토크만 지나가다 구경했을 뿐이었는데,

올해는 처음으로 액터스 하우스를 예매해보았답니다.

 

액터스 하우스는 한 명의 배우를 모시고 사회자가 1시간 정도 심도있게 인터뷰하는 행사로,

배우의 팬들을 비롯하여 많은 분들이 몰리는 행사인데요,

똥손인 저이지만 부산국제영화제 N년차의 내공(?)으로 피켓팅에 간신히 성공!

사이드 좌석이지만 티켓을 겟하였답니다. 음하하하~~~

 

 

설레는 마음으로 KNN시어터에 도착하니, 입구에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액터스하우스 대상인 배우분들 포스터가 이렇게 멋지게 붙어있었어요.

 

다들 미모가 후덜덜. 모두 아이컨택하는 사진인 것도 의도하신 거겠죠?

 

저는 일정상 10/8과 10/9자만 가능했는데,

10/9 저녁에는 꼭 보고싶은 영화가 있어서 과감히 패스~

그래서 한지민 배우님의 액터스하우스를 예매했어요.

 

제가 한지민 배우님의 딥한 팬은 아니지만,

선해보이는 인상 뿐 아니라 대학을 함께 나온 분을 통해서도 미담을 들었고 사회사업학과 전공자답게 사회적약자에 관심을 가지고 자원봉사도 꾸준히 하시는 분으로 알고 있어 늘 호감을 가지고 있었어요.

 

또 <경성스캔들>, <옥탑방 왕세자>, <눈이 부시게> 그리고 최근작인 <우리들의 블루스>까지 그녀가 나오는 많은 드라마를 즐겨보았기에 한번쯤은 직접 보고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싶다는 생각도 했지요.

 

 

자리에 앉아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무대를 주시하고 있는데 사회자님 등장~

 

곧이어 한지민 배우님이 조명 때문인지 유독 얼굴이 반짝반짝 빛나는 모습으로 나오셨어요.

 

 

한지민 님은 올해로 배우 데뷔로는 19년차(학생시절 모델활동까지 포함하면 더 길다고 함)라고 하는데요,

그동안 국내에서 한번도 팬미팅을 하신 적이 없다고 해서 깜짝 놀랐어요.

인기도 많으시고 팬층도 두터우실 것 같은데... 진짜 의외더라구요.

 

특유의 나직한 저음의 목소리로 조곤조곤 이야기를 들려주셨는데요,

올인에서 송혜교 님의 아역으로 드라마 데뷔 후(실제 송혜교 배우와는 한 살차이라고 함 ㅋㅋ),

덜컥 드라마 여주인공 역에 캐스팅되어 <좋은 사람>이라는 드라마를 하게 되었는데,

연기를 배워본 적도 없는데 촬영현장에서는 주연으로서 잘해내야 하니까 많이 힘들었다고 해요.

 

그동안 부모님으로부터나 학교에서 혼날일 없이 모범생으로 자랐는데, 촬영현장에서는 많이 혼나고(당시 2003년이니 지금과는 달리 감독이나 스탭들이 신인배우에게 매우 혹독했을 것으로 생각되고 한지민 님도 살짝 그런 언급을 하셨어요), 늘 민폐를 끼치는 것 같아 많이 힘들었다고 합니다.

 

 

 

제가 지금 영화를 보러 나가야 되어서, 이후의 이야기는 2편에서 이어갈게요~

그럼 2편에서 만나요~~

 

2022.10.10 - [일상다반사] - 2022 부산국제영화제 액터스하우스 한지민 2

 

2022 부산국제영화제 액터스하우스 한지민 2

2022 부산국제영화제 액터스하우스 한지민 2 이 포스팅은 1편에서 이어지는 2편입니다. 혹시 1편을 못보신 분께서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2022.10.10 - [일상다반사] - 2022 부산국제영화제 액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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